이틀 연속 세 자릿수였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1,092명.
전날보다 2백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지난 20일의 1,097명보다 5명 적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에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최근 1주일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986.3명.
최소 기준인 800명을 훌쩍 넘어 천 명 턱밑까지 왔습니다.
신규 환자 급증과 맞물려 늘고 있는 위중증 환자 추이도 걱정입니다.
불과 열흘 전에는 백 명대 후반이었는데, 지금은 3백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던 하루 사망자는 17명으로 줄었지만, 안심할 수치는 아닙니다.
3단계 격상을 최후의 카드로 여기는 정부로선, 악화한 여러 지표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전을 위해선 신규 확진자를 대폭 줄여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의 불씨는 여전히 거셉니다.
특히, 전체 국내 발생의 68% 가까이 나온 수도권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결국, 수도권 지자체와 정부가 그제와 어제 잇따라 추가 방역 대책까지 내놓은 상황.
다가올 연말연시가 3차 대유행 극복의 중대 기로가 됐습니다.
강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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